■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 드디어 오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경부선을 따라서 하루 동안 서울에서 부산, 부산에서 서울을 훑는 강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여야 의원들과 함께 향후 선거운동 계획 그리고 현재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전재수 의원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님 이렇게 나오셨는데 앞서 저희가 잠깐 영상을 통해서 노래를 틀어드렸어요.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일단 상행선, 하행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좀 엇갈린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습니까?
[전재수]
상행선이잖아요. 지지율이 상행할 겁니다. 지지율이 상행한다. 이게 그냥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법정 선거운동을 앞두고 사실은 그전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그래프가 좀 완만하게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법정 선거운동 한 4~5일 전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바닥을 찍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고점을 찍고 난 뒤에 우하향 곡선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경부선 상행선을 탄다는 것은 결국은 지지율의 우상향 곡선을 이제 타기 시작했다.
반대로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행선이잖아요. 고점 찍고 지금 하행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암시하는 바가, 정치적 의미가 있지 않겠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전재수 의원님이 상행선과 하행선의 의미를 지지율과 연결시켜주셨는데, 전재수 의원님이 시켜주셨는데. 성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아주 해몽을 잘하시죠. 저희가 해석하는 건 서울의 민심을 확실히 잡고 부산에 가서 아주 확실하게 또 부산 민심까지도 잡고 오겠다고 하는 이 하행선을 저희는 탄 겁니다.
[전재수]
지지율 하행선을 탄 것 같은데요.
[성일종]
여러 가지 상황적 고려들을 많이 하죠. 후보가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것 자체가 메시지를 내는 거잖아요. 그래서 청계천 광장에서 한 것은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던 옛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하면서 우리 수도 서울을 잘 만들었고요. 그래서 청... (중략)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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